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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수술 전 감기조심하세요~

2016.06.21 Hits(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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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바비님들 중 성형수술 받으러 갔는데 감기에 걸렸다는 이유로 수술 일정을 미뤄야했던 경험이 있는 
분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고작 감기에 걸린 것 갖고 수술을 미뤄야한다는 데 대해 의아해하시는데요.

오늘은 대체 왜 감기에 걸리면 수술을 연기해야만 하는지그 이유를 살펴보려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수술을 미뤄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감기의 의학적 증상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고,
둘째는 수술 후 회복 능력 저하 때문이에요. 먼저 합병증에 대해 알아볼까요?


1. 감기에 걸렸을 때 수술하면 합병증에 걸리기 쉽다! 



감기 <의학> 주로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걸리는 호흡 계통의 병. 보통 코가 막히고 열이 나며 머리가 아프다.

위는 감기에 대한 사전적 정의인데요. 여기서 여러분들이 주목해야할 부분은 감기가 ‘호흡 계통’의 병이라는 점입니다. 호흡 계통이라 함은 코부터 시작해서 목을 지나 폐까지 이르는 부위인데, 우리가 숨 쉬는 데 관련된 모든 부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즉, 감기는 바로 이 부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증상(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호흡 계통' 이 감염되면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건 호흡 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 마취를 하면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감기에 걸렸을 때 마취를 하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기관지연축, 후두연축
② 산소포화도 감소
③ 기도폐쇄
④ 폐나 기관지의 염증 악화 
⑤ 간 기능의 악화 
⑥ 악성 체온상승
말이 어렵죠? 먼저 연축은 '줄어드는 현상' 이에요.그러니 기관지연축과 후두연축은 기관지나 후두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기관지나 후두는 호흡하는 데 필수적인 기관인데요. 이 기관이 줄어든다고 생각해 보세요.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가 좁아지는 것이니 상상만 해도 답답하시지 않나요? 게다가 산소포화도도 감소할 수 있는데요.



산소포화도란 우리가 들이마시는 숨에 섞인 산소의 함량이에요. 산소 함량이 줄어들면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숨을 가쁘게 쉬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 폐쇄는 말만 들어도 끔찍하죠? 말 그대로 기도가 막혀 버린다는 뜻입니다.  

감기에 걸렸다는 건 호흡 계통에 염증이 생겼다는 뜻인데요. 이 상태로 마취하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 여파로 간 기능도 저하될 수 있고요. 감기에 걸리면 안 그래도 열이 나는데 염증이 심해지니 열이 급격하게 상승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감기에 걸렸으면 콧물이나 가래 등의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데요. 수술 시 이 분비물이 더 많아져서 심한 경우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2. 감기에 걸렸을 때 수술하면 회복이 더뎌진다! 

성형수술뿐만 아니라 모든 수술은 우리 몸을 일정 부분 '손상시키는' 일입니다. 피부를 절개하는 건 당연히 손상이라 할 수 있으며 단지 주사바늘을 찔러 넣는 것도 우리 몸의 입장에서는 손상이에요.

그러므로 수술 후 우리 몸은 손상당한 부위를 회복시키려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때 회복에 쓸 힘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회복이 더뎌지면서 손상당한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등 다양한 합병증 및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친 부위를 빨리 치료하지 않고 놓아두면 오염될 확률이 커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는 수술을 피해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상당량의 에너지를 씁니다. 이는 감기에 걸렸을 때의 우리 몸 상태를 떠올리면 아주 쉽게 알 수 있어요. 감기에 걸리면 아픈 건 물론이거니와 기운이 없잖아요? 그런데 만약 이런 상태에서 수술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수술 과정에서 손상당한 부위를 회복시킬 힘이 부족할 테고, 그 결과 위에 말했듯이 다양한 합병증 및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기에 걸렸을 때는 수술을 피해야 하며, 감기가 나은 지 얼마 안 됐을 때도 수술하면 안 돼요.
우리 몸의 에너지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요. 보통 감기가 낫고 나서 2~3주는 지나야 에너지가 원 상태로 돌아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에는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최소 수술 2주일 전부터는 평소보다 손도 자주 씻고, 몸이 지칠 만한 일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도 되도록 가지 않는 게 좋아요.

더 예뻐지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큰맘 먹고 결정한 수술이니 2주 정도는 조심하실 수 있겠죠?^^

우리 바비님들에게는 감기 때문에 수술을 미뤄야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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